'올 시즌 장타왕' 마이카 로렌 신, 시드전서 기사회생

김현지 2021. 11. 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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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장타왕이자, 지난 2020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장타왕의 영예를 안은 마이카 로렌 신(미국)이 시드전에서 기사회생했다.

지난해 시드전에서 20위를 차지하며 2021 시즌을 치렀던 마이카 로렌 신.

이번 시드전에서 총 41명의 선수가 2022 시즌 시드를 확보한 가운데, 마이카 로렌 신은 39위로 아슬아슬하게 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2년 연속 장타왕의 영광을 안은 한편, 2년 연속 시드전에 나서야했던 마이카 로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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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장타왕이자, 지난 2020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장타왕의 영예를 안은 마이카 로렌 신(미국)이 시드전에서 기사회생했다.

2020년 코리안투어에 혜성같이 등장한 마이카 로렌 신. 한국인 아버지와 한국-미국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4년 필리핀에서 처음 골프채를 잡은 그는 채 10년도 되지 않은 2013년 프로로 전향했다. 이어 아시안투어 2부 투어인 디벨롭먼트 투어를 통해 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아시안투어 신인왕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선수다. 2017년 아시안투어인 '리조트 월드 마닐라 마스터스'에서 루키 신분으로 우승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어 2019년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7개 대회에 출전해 3개에서 컷통과 한 것이 전부였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시드를 잃었지만, 그를 알리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동료 선수들도 입이 떡 벌어질만한 장타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첫해 드라이버 샷 거리 평균 312.438야드를 기록하며 이 부문 2위 장승보(306.920야드)를 크게 따돌리고 장타왕에 자리했다.

올해 역시 장타왕은 마이카 로렌 신의 차지였다. 평균 308.469야드를 기록했다. 2위 장승보와 격차는 0.348야드에 불과했다.

근소한 차이로 2년 연속 장타왕의 영예를 안았지만, 시드는 또 잃었다. 최고 성적은 6월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기록한 16위다. 일반 스트로크 방식 대회에서는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7위다.

지난해 시드전에서 20위를 차지하며 2021 시즌을 치렀던 마이카 로렌 신. 올해도 시드전에 나섰다. 이번 시드전에서 총 41명의 선수가 2022 시즌 시드를 확보한 가운데, 마이카 로렌 신은 39위로 아슬아슬하게 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3년 연속 장타왕 수상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2년 연속 장타왕의 영광을 안은 한편, 2년 연속 시드전에 나서야했던 마이카 로렌 신. 다음 시즌엔 장타왕과 시드 확보를 동시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자료 사진=마이카 로렌 신/KPGA)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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