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진보 22%·보수 30%..탄핵사태 당시보다 진보 15%p 하락"

임종윤 기자 2021. 11. 26. 13: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 가운데 스스로 진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국정농단 탄핵사태 때와 비교해 줄어든 반면 보수층은 증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11월 한달간 실시한 4차례 조사를 종합분석(전체 4천5명 대상)한 결과, 자신의 정치성향을 '진보'라고 답한 비율은 22%였고, 보수는 30%, 중도는 33%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10월 조사에 비해  진보는 1%포인트 줄어든 반면 보수는 2%포인트 늘었습니다.

국정농단 탄핵사태가 본격화했던 2017년 1월(37%)에 비해, 스스로 진보라고 여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5%포인트 줄었다습니다.

당시 조사에서 보수는 27%, 중도는 26%였는데, 국정농단 당시 중도층이 상대적으로 얇고 진보, 보수층이 더 많았던 셈인데, 이후 중도층은 30% 안팎으로 늘었습니다.

스스로 보수라고 답변한 응답은 올해 1월 전체의 25%로 진보(28%)에 뒤졌지만 7월 26%로 동률이더니 8월 이후 지금까지 보수층 비율이 진보를 앞서고 최근 보수는 늘고 진보는 줄면서 그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고, 조사의 표본오차 ±3.1%포인트이며 신뢰수준은 95%입니다.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연합뉴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