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한반도 평화 진전 위해 다시 힘내야 할 때"

세종=오세중 기자 2021. 11. 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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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다시 힘을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26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강원도와 공동으로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연 '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코로나19(COVID-19) 위기로 남북교류 또한 교착 상태에 빠져있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온 국민의 열망이 모아졌던 '평화의 봄'으로부터 멀어진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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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개막식
부겸 국무총리가 26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강원도와 공동으로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연 '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개막식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다시 힘을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26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강원도와 공동으로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연 '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코로나19(COVID-19) 위기로 남북교류 또한 교착 상태에 빠져있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온 국민의 열망이 모아졌던 '평화의 봄'으로부터 멀어진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포럼이 열리는 이곳 강원도 고성은 세계 유일의 분단 도인 강원도에서 남북으로 나뉜 우리의 아픈 분단의 현실을 상징하는 현장"이라면서도 "남북평화관광 교류의 거점이자 금강산 관광의 중심축으로서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번에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찾아오지는 않겠지만 남북이 함께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보건의료협력, 남북의 국토를 함께 가꾸어 나가는 산림협력과 같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런 노력이 평화를 복원하는 작은 실마리가 되고, 이 실마리들이 모여 더 크고 넓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며 "각국의 전문가들께서 평화경제에 대한 값진 논의를 나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공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도 개회사를 통해 "남과 북이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와 생태의 공동관리 지대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동북아 공동 번영을 이뤄 내는 것은 역사적 과제"이며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이 바로 그러한 역사적 과제 수행을 위해 조직된 국제적인 공론장"이라고 포럼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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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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