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은 오겜보다 나은 수작..10년 뒤에도 회자될 것"-英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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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감독 연상호)이 4일 연속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지키며 글로벌 장기 흥행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영국 일간 가디언이 "지옥은 '오징어 게임'보다 더 나은 수작"이라고 평했다.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지옥은 아직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못 미치지만 두 작품 중에서는 지옥이 10년 뒤에도 여전히 회자될 것이라고 장담한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지옥이 오징어 게임만큼 대중적 인기는 끌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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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넷플릭스 '지옥'(감독 연상호)이 4일 연속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지키며 글로벌 장기 흥행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영국 일간 가디언이 "지옥은 '오징어 게임'보다 더 나은 수작"이라고 평했다.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지옥은 아직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못 미치지만 두 작품 중에서는 지옥이 10년 뒤에도 여전히 회자될 것이라고 장담한다"라고 보도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가디언은 "지옥은 다른 작품들과 달리 지옥의 사자들이 벌이는 초자연적인 현상보다 이를 목격한 인간의 심리와 사회의 변화 같은 더 심오한 주제에 집중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지옥은 초자연적 현상을 목격해 두려움과 혼란의 늪에 빠진 인간의 연약함을 다룬 미국 드라마 '레프트오버'와 '더 리턴드'와 비견될 만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지옥이 오징어 게임만큼 대중적 인기는 끌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
가디언은 "오징어 게임의 의상, 마스크 등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빠르게 유행하고 있으며 줄거리는 6살짜리 아이도 금방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옥은 더 어둡고 복잡한 이야기와 입체적인 등장인물이 등장해 오징어 게임처럼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옥은 '제2의 오징어 게임'이 아닌 그 자체만으로 특출난 작품"이라며 "만약 아직 시청하지 못했다면 지금 하던 걸 모두 멈추고 당장 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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