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4천명 육박..위중증 최대치 또 경신
[앵커]
어제(25일) 하루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4,000명 가까이 나오며 사태 이래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사태 이후 가장 많았던 그제보다 더 늘어 사태 이래 최대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5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901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37명 적지만 여전히 4,000명에 육박해, 확산세는 여전히 거셉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핵심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는 최대치를 기록한 그제보다 5명 더 늘어 617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은 병상 수는 빠른 속도로 줄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까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2.7%이고,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은 84.5%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제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47개, 경기 48개, 인천 13개로 모두 108개에 불과합니다.
수도권 지역 병상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어제 병상 대기자 수도 1,310명으로, 하루 전보다 370명 급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북은 남은 중환자 병상이 아예 없고, 세종과 대전은 각각 3개, 광주와 충남도 5개씩만 남았습니다.
사망자는 그제(24일)와 같은 39명으로 연일 최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률은 82.6%, 접종 완료율은 79.4%입니다.
하지만 높은 접종 완료율에도 확진자 중 64%는 돌파 감염자입니다.
특히 60대 이상 확진자는 돌파감염자 비율이 85%나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령층에게 지체 없이 추가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고,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개인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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