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기'를 겪고 있는 이소희,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대훈 2021. 11. 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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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는 예전처럼 과감한 공격을 보여줘야 한다.

이소희는 9경기 평균 11.0점 3.0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기존에 있던 안혜지는 물론 김한별과 강아정이 영입됐기 때문에 공격 비중이 적어졌고, 볼을 오래 잡을 수 없었다.

박정은 감독도 "(이)소희가 공격에 치중하다보니 수비에서 잃은 것도 많다. 공수 밸런스를 강조할 생각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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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는 예전처럼 과감한 공격을 보여줘야 한다.

BNK는 현재 1승 8패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고 있다. 시즌 전 김한별(178cm, F), 강아정(180cm, F)의 합류로 인한 전력 상승을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그 효과는 미미하다.

두 선수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하면서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팀의 핵심인 안혜지(164cm, G)와 진안(185cm, C)은 득점력에서는 훌륭하지만 나머지 선수들과의 시너지는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2020~2021 시즌 팀의 주축이었던 이소희(170cm, G)의 부진도 아쉽다. 이소희는 9경기 평균 11.0점 3.0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볼륨 스탯은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효율은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 비해 2점 야투 성공률(43%→33%)과 3점 야투 성공률(33%→31%)은 하락했다. 또한, 출전 시간은(31분→25분)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턴오버 개수(1.03→1.78)는 증가했다.

이소희는 기록에서의 하락뿐만 아니라 플레이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비 시즌 슈팅 핸드를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바꿨지만 아직까지 밸런스가 맞지 않아 보였다.

슛이 흔들리다보니 공격에서 자신감도 떨어져보였다. 특유의 경쾌한 돌파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공격에서의 바뀐 역할에 관한 적응의 문제도 있었다. 기존에 있던 안혜지는 물론 김한별과 강아정이 영입됐기 때문에 공격 비중이 적어졌고, 볼을 오래 잡을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임을 통해 공격을 이어가야 하지만 아직까지 헤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안혜지와의 호흡도 맞지 않아 보였다. 투 가드의 장점인 빠른 공격과 원할한 볼 흐름은 보이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상대에게 쉽게 득점을 내줬고, 파울 개수(2.8→3.0)은 2020~2021 시즌 보다 많아졌다.

박정은 감독도 “(이)소희가 공격에 치중하다보니 수비에서 잃은 것도 많다. 공수 밸런스를 강조할 생각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 시즌 이소희에게 예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통통 튀고, 과감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있다. 좀 더 자신감을 찾고 자신의 역할에 적응한다면 침체기를 금방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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