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마친 DB 새 얼굴 조니 오브라이언트, 12월 초 출격 예상

최설 2021. 11. 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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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새 외국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데뷔는 12월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원주 DB에 새롭게 합류한 오브라이언트(28, 206cm)는 한국 무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스라엘 최고 명문 구단인 마키비 텔 아비브 입단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러시아, 세르비아, 터키에서 활약을 이어온 오브라이언트는 유럽에서 꽤나 성공한 선수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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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기자] DB 새 외국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데뷔는 12월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원주 DB에 새롭게 합류한 오브라이언트(28, 206cm)는 한국 무대 출격을 앞두고 있다. 기존 1옵션 외국선수 얀테 메이튼의 부상 아웃으로 대체 선수로 들어온 그는 최근 자가격리를 마쳤다.

다만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지난 15일 한국에 입국해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오브라이언트는 25일 해제 후 신속히 비자 발급과 메디컬 체크를 진행했지만, 승인 절차에 따라 그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휴식기 이후 첫 서울 삼성과 경기(27일)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DB 한 관계자는 “어제(25일) 격리가 끝나자마자 비자 발급 처리와 메디컬 체크를 빠르게 진행했다. 지금은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 내일(26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는 출전 여부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2014년 NBA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36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입단하며 데뷔 시즌부터 주전과 벤치를 오간 오브라이언트는 34경기(선발 15경기) 출전 10.8분 2.9점 1.9리바운드로 나름 준수한 신인 시절을 보냈다.

두꺼운 상, 하체를 바탕으로 포스트 업과 장거리 슛 능력을 지닌 그는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성장이 기대됐다.

하지만 약점도 뚜렷했던 터라 더 이상의 성공을 이루진 못했다. 부족한 운동능력과 기동력, 민첩성에서 떨어진 오브라이언트는 이후 D-리그(현 G-리그)와 NBA를 왔다 갔다 하며 미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해외로 고개를 돌렸다. 유럽이었다. 이스라엘 최고 명문 구단인 마키비 텔 아비브 입단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러시아, 세르비아, 터키에서 활약을 이어온 오브라이언트는 유럽에서 꽤나 성공한 선수로 발전했다.

그의 최전성기는 러시아리그 로코모티브 쿠반 소속으로 평균 27분 8초 출전 16.3점 5.7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활약한 2019-2020시즌. 당시 같은 리그였던 현 삼성의 아이제아 힉스(28분 3초 12.9점 6.7리바운드 1.5어시스트)보다 조금 앞섰다.

최근에는 프로 초부터 문제가 됐던 무릎 부상 이슈로 인해 가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확실한 스크린과 픽앤롤, 픽앤팝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위기의 DB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7경기서 6패를 떠안은 DB는 리그 8위(6승 8패)까지 추락했다. 휴식기 이후 오브라이언트와 함께 반전을 노려보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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