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 착공 30주년..지역 성장동력 자리매김

정경재 2021. 11.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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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가 착공 30주년을 맞았다.

한때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은 민선 6∼7기 들어 내부개발과 투자유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서 지역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조제 준공 이후에도 새만금 개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전북도는 방조제 착공 30주년을 맞아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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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공사 중단 우여곡절 겪으며 20년 만에 방조제 완공
민선 6∼7기 들어 개발·투자 속도 "생태 문명 중심지 만들 것"
새만금 방조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가 착공 30주년을 맞았다.

한때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은 민선 6∼7기 들어 내부개발과 투자유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서 지역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개발은 1970년대 정부 국토확장 사업 구상 과정에서 처음 거론됐다.

탁월한 입지 덕에 1991년 개발 착수가 결정되면서 방조제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순조롭던 방조제 건설은 환경 담론으로 두 차례나 공사가 중단되면서, 2010년 4월에야 마침표를 찍었다.

33.9㎞에 달하는 세계 최장 방조제가 바다 한가운데 들어선 것이다.

새만금방조제 마무리 공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조제 준공 이후에도 새만금 개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적기에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내부 개발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막연한 계획만 무성했다.

터덕거리던 사업은 민선 6기 들어 전환점을 맞았다.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와 함께 문재인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으로 하나둘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민선 7기에는 공공주도 사업을 도맡을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됐고, SK·GS글로벌 등 대기업 큰 손들이 잇따라 투자의사를 밝혔다.

2018년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와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면제로 순풍에 돛단 듯 발 빠른 개발이 이어졌다.

새만금 간선도로인 동서도로는 지난해 연말 완공됐고, 남북도로도 세계잼버리대회 이전인 2023년 7월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차량 지나는 새만금 방조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도는 방조제 착공 30주년을 맞아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은 전북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도민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만금을 세계적 생태 문명 중심지이자, 명품도시로 반드시 만들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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