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속 구현한 세종대왕 초정행궁..디지털콘텐츠 출시

'121일의 비밀' 내달 공개..실감형 MR 콘텐츠도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세종대왕 초정행궁이 디지털콘텐츠로 탄생했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지원을 받은 ㈜케이에이치는 디지털콘텐츠 '세종대왕 초정행궁 121일의 비밀'의 개발을 완료, 12월 본격 출시한다.

이번 디지털콘텐츠는 121일간 초정행궁에서 머문 세종대왕의 주요 업적을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한 것으로, 초정행궁의 의미를 3D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증강현실 모바일앱과 PC 기반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어가행차, 한글창제, 양로연, 편경제작, 질병치료 등 역사적 사실을 스토리텔링과 음악, 미디어아트 등으로 엮은 실감형 MR 콘텐츠도 제작했다.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기획은 청주대학교 교양학부 변광섭 교수, 디지털콘텐츠 및 미디어아트 제작은 미디어아티스트 티안 작가가 각각 맡았다.

티안 작가는 "이번 콘텐츠는 세종대왕 초정행궁의 이야기를 디지털과 스마트폰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역사적 가치를 만날 수 있는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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