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감독 "아시안컵 앞두고 중요한 2연전, 공격적인 플레이 펼칠 것"

이재상 기자 2021. 11. 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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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뉴질랜드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최상의 경기력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겠다고 약속했다.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와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2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달 미국과도 평가전을 실시했던 여자 대표팀은 이번 뉴질랜드전을 통해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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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과 30일 고양서 뉴질랜드와 평가전
26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콜린 벨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뉴질랜드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최상의 경기력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겠다고 약속했다.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와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2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벨 호'는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 등 해외파를 중심으로 김혜리, 장슬기,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정영아, 서지연(이상 경주한수원)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소집에 이번 2연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평가전을 통해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여자 아시안컵은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예선을 겸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5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절대 놓칠 수 없는 중요한 대회다.

벨 감독은 친선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주 매일 고강도 훈련을 하고 있다"며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4월 고양에서 열렸던 중국과의 2020 도쿄 올림픽 플레이오프 이후 약 7개월 만에 열리는 여자대표팀의 국내 A매치다.

벨 감독은 화끈한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극적인 스타일의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뉴질랜드전은 내년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최대한 준비를 잘해서 흥미로운 게임을 펼치겠다. 유관중이기 때문에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조소현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대비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앞둔 25일 경기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1.25/뉴스1

벨 감독은 "먼저 공격에서는 볼을 가져왔을 때 앞으로 전진하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똑똑하게 패스해야 한다"며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비에서는 조직적으로 다같이 상대를 압박해야 한다. 모든 것들이 아시안컵 본선에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과도 평가전을 실시했던 여자 대표팀은 이번 뉴질랜드전을 통해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벨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고 움직임이 날카롭다"고 전한 뒤 "12월에는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최종명단을 확정해야 하는데, 이번이 선수들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선수들도 최종명단에 들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3인방(조소현, 이금민, 지소연)도 시차 적응 등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벨 감독은 "현재까지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모두 컨디션이 좋다"며 최정예 멤버를 가동해 뉴질랜드전에 맞설 것임을 예고했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소연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대비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앞둔 25일 경기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1.25/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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