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일상 속 이동·만남 매개 확진 잇따라..하루 사이 41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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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일상생활 중 이동·만남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전주 확진자 9명 중 '목욕탕' 집단감염 관련 1명(격리 해제 전 검사·누적 21명)과 확진자 동선 겹침 2명, 유증상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모두 가족 간 전파로 확인됐다.
정읍 2명 중 1명은 '정읍 일상' 16번째 확진자다.
정읍 4명 중 2명(형제)은 서울 강동구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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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종사자, 초·중·고등학생 등도 확진 이어져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일상생활 중 이동·만남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개인 감염 뒤 가정과 직장으로 전파되고, 또 다른 가정과 직장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보건당국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2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25일) 오전 11시~26일 오전 11시 도내에서는 41명(6108~6148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날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6108~6138번)는 Δ완주·전주 각 9명 Δ김제 6명 Δ익산 3명 Δ정읍 2명 Δ군산·고창 각 1명 등 31명이다.
완주 소재 한 병원에서는 조리종사자 4명이 선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조리종사자 가족 1명도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불명확한 상태다. 확진자 발생과 함께 진행된 전수검사에서 나머지 직원과 입원환자(564명)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완주 외국인 지인’발 27번째 확진자(격리 해제 전 검사)가 나왔고, 가족 간 접촉에 의한 3명도 확진됐다.
전주 확진자 9명 중 ‘목욕탕’ 집단감염 관련 1명(격리 해제 전 검사·누적 21명)과 확진자 동선 겹침 2명, 유증상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모두 가족 간 전파로 확인됐다. 유증상자 1명은 어린이집 종사자, 가족 간 감염 중 1명은 어린이집 원아로 파악됐다.
김제 확진자는 6명이다. 이 중 5명은 김제시 소재 모 농업회사 직원(직원 가족 1명 포함)들이다. 앞서 회사 대표 부부가 먼저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추가 감염사실이 밝혀졌다. 외국인 노동자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1명은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김제시 소재 모 업체의 조리종사자로 파악됐다. 업체 직원 6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익산 3명은 모두 서울 방문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명은 서울 소재 한 대형병원의 입원자와 또 다른 입원자의 보호자로 알려졌다. 지역 내 동선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읍 2명 중 1명은 ‘정읍 일상’ 16번째 확진자다. 다른 1명은 유증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초등학생이다. 해당 학교에 대한 검사 및 위험도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26일 0시~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Δ전주·정읍 각 4명 Δ남원·고창 각 1명 등 모두 10명(6139~6148번)이다.
전주 확진자는 유증상 검사자 2명, 가족 등 기존 확진자 접촉 2명 등 4명이다. 이 중에는 어린이집 종사자 1명, 어린이집 원아 1명, 초등학생 1명이 포함돼 있다.
정읍 4명 중 2명(형제)은 서울 강동구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1명은 ‘정읍 일상’ 17번째 확진자다. 나머지 1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중학생이다. 해당 학교에 대한 검사 및 위험도 평가가 진행 중이다.
남원 확진자는 제주도 방문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고창 확진자는 고등학생이다.
한편, 전날(25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 18명, 완주 9명, 김제 6명, 군산 5명, 익산·정읍 각 3명, 고창·해외입국 각 1명 등 모두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백신 접종률은 1차 84.21%, 2차(접종 완료) 80.66%로 집계됐다.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1차 57.12%, 2차(접종 완료) 24.54%다. 병상 가동률은 52%로 나타났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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