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 김주형, 블루캐년푸켓 챔피언십 톱10 출발

김현지 2021. 11.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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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쓴 김주형.

2018년 프로로 전향한 김주형은 아시안투어가 주 무대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안투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자 국내 무대로 자리를 옮긴 김주형은 지난해와 올해 각 1승씩을 거뒀다.

코리안투어에서 10대 선수가 시즌 2승을 기록한 것은 김주형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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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쓴 김주형. 주 무대였던 아시안투어에서도 힘을 내고 있다.

아시안투어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중단했다. 그로부터 1년 8개월이 지난, 11월 25일 태국 푸켓의 블루캐년 컨트리클럽 캐년 코스(파72)에서 '블루캐년푸켓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재개했다.

김주형은 이날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반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받으며 몸을 푼 김주형. 후반 홀에서 버디 2개, 이글 1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내는 데 성공했다.

단독 선두 존 캐틀린(미국)과는 4타 차다. 캐틀린은 1라운드에서 2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2018년 프로로 전향한 김주형은 아시안투어가 주 무대였다. 지나 2019년 파나소닉오픈인디아에서 만 17세 149일의 나이로 깜짝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안투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자 국내 무대로 자리를 옮긴 김주형은 지난해와 올해 각 1승씩을 거뒀다. 코리안투어에서 10대 선수가 시즌 2승을 기록한 것은 김주형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에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과 준우승 3회 등을 포함해 톱10에 9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덕춘상), 톱10 피니시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0대 선수가 4관왕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안투어 새 역사를 써내려간 김주형. 오랜만에 돌아간 주무대에서 정상을 찍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베테랑 주흥철과 코리안투어 최종전 우승자 김비오, 장타자 옥태훈, 코리안투어 2승 문도엽 등이 2언더파를 쳐 공동 24위로 출발했다.

국내 무대 메이저급 대회를 휩쓴 서요섭은 1언더파 공동 42위, 김봉섭과 박승, 이승호, 김동은 등은 이븐파 공동 61위다.

2부 투어에서 코리안투어 재진입 시드를 확보한 김병준과 2022 코리안투어 시드를 잃은 김우현은 1오버파 공동 79위다.

김홍택은 6오버파 133위, 장이근과 권성열은 7오버파 공동 137위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사진=김주형)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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