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기업총수·국민 상담사.. 李·尹, '새 얼굴 영입' 전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대선 후보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 영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 상담사' 오은영 박사와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를, 더불어민주당은 전 대기업 회장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재벌가 출신으로 대기업 회장을 지낸 A 씨와 접촉했으나 영입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과 전문의인 오 박사, '최 도사'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최 명예교수 등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상자 고사에 양측 구인난
구색 맞추기 영입 지적에도
여성 인사 모시기 경쟁 가속
여야가 대선 후보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 영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 상담사’ 오은영 박사와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를, 더불어민주당은 전 대기업 회장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모두 여성을 선거대책위원회 전면에 세우는 방향도 구상하고 있지만 영입 대상자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당이 표방하는 ‘대선 콘셉트’가 설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영입경쟁은 단순한 인기몰이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26일 “당연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송영길 대표와 함께 40대 여성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해 ‘투 톱’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만 40세에 네이버 CEO에 내정된 최수연 씨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재벌가 출신으로 대기업 회장을 지낸 A 씨와 접촉했으나 영입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평소 합리적이고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여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강조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에너지 대전환, 디지털 대전환 관련 전문가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중성과 상징성을 갖춘 인물 영입을 추진하고 여성·청년 등을 대변하는 인선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신과 전문의인 오 박사, ‘최 도사’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최 명예교수 등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후보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권경애 변호사, 윤희숙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앉힐 방침이다.
조성진·서종민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野 선대위, 청년·여성·중도층 잡을 ‘간판 모시기’ 총력
- 8학군 아내의 충격적 사생활… 아들 얘기 들은 남편 ‘눈물’
- 동거남의 딸 성폭행 방관한 엄마…“쓰레기도 아깝다”
- “항공사 회장 숨겨진 아들” 속여 배우지망생과 성관계
- “한국 확진자 급증 이유 있다”…日언론이 본 원인은?
- 송해 “이상용, 전국노래자랑 후임 MC 포기했다”
- “도경완 아부능력 타고 났어” 장윤정 또 남편 폭풍 디스
- 싸이월드의 메인넷 토큰 ‘싸이도토리’ 25일 정식 상장…가상화폐 시장 새 바람 부나
- “대장동 로비 폭로 협박에 120억 뜯겨” 정영학, 정재창 고소
- 3.6㎞ 한탄강 절벽길·소금산 스카이타워… 아찔한 여행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