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中·日 협력강화..디지털 트렌드 선도"

2021. 11.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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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오는 2027년까지 협력을 강화한다.

KT는 화상으로 진행된 제 11차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총회에서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의 NTT 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를 5년 연장하고 동북아 3개국을 대표하는 통신 사업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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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대표 11차 SCFA 총회서
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전략적 제휴 2027년까지 연장
5G·IoT·AI·로밍 기술협력 추진
지난 25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SCFA 총회에 참석한 KT 구현모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오는 2027년까지 협력을 강화한다. 한·중·일 협력을 통해 동북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간다는 목표다.

KT는 화상으로 진행된 제 11차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총회에서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의 NTT 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를 5년 연장하고 동북아 3개국을 대표하는 통신 사업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3사는 2022년 1월 기존의 협정 기간이 만료된 후 5년 뒤인 2027년까지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구현모 KT 대표는 “한·중·일 3사의 5년 협력 연장으로 지난 10여년 간 탄탄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동북아 최대 통신 협의체로 자리매김한 SCFA가 심도 깊은 협력을 이어갈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며 “차세대 네트워크 및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통해 동북아 글로벌 ICT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 KT 주도로 설립된 SCF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이다.

3사는 지난 5년간 애플리케이션·콘텐츠, 5세대(5G)통신 및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기술, 인공지능(AI), 로밍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및 마케팅 측면의 활발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그간의 성과도 적지 않다고 KT측은 밝혔다.

IoT 분야에서는 2019년 5월 KT-NTT도코모 간에 르노삼성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상용 론칭 및 계약을 이뤄냈다. 5G 기반의 서비스 차별화와 상용 사례 발굴을 위한 논의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17년에는 3사 간 합의로 AI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AI 전략과 서비스 및 네트워크, 차세대 AI, 기업의 디지털 전환, 코로나19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의 선진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5G 상용화 시점에는 가장 먼저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KT의 사례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에서도 순차적으로 5G를 선보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며 아시아 3국이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로밍 분야의 성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지난 10년 간 3사는 전략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5G 비단독모드(NSA) 로밍 등을 상용화했다.

이번 총회에서 5G 단독모드(SA) 로밍 시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5G 단독모드 로밍 시연을 위해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8월부터 양 사간 SA 방식의 5G 로밍 시험망을 구축해 연동에 성공했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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