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남편 신발 한 켤레에 1천만원, 자켓은 100만원 넘어"(결혼은미친짓)

박수인 2021. 11. 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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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권진영 남편 오성욱의 비밀 캐리어가 공개됐다.

권진영은 자켓이 약간 작다는 남편의 말에 "나 한 번 입어봐도 되냐. 입어보기만 하겠다"며 자켓에 눈독들이기 시작했고 오성욱은 "가방은 괜찮은데 옷은 별로다. 옷은 칙칙한 것 같다"며 뺏기지 않으려 애썼다.

권진영은 남편에게 "신발을 팔자. 팔아서 차라리 와이프한테 생활비로 주자"고 권유했고 오성욱은 "팔지 않고 다 신을게. 정리할 건 정리하고 신을 건 신을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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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코미디언 권진영 남편 오성욱의 비밀 캐리어가 공개됐다.

11월 25일 방송된 채널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에서는 집안 구석에 곳곳에 쟁여놓은 물건들을 정리하는 권진영-오성욱 부부 모습이 공개됐다.

오성욱이 산 비싼 자켓을 발견한 권진영은 "나도 이렇게 비싼 옷 못 사입어. 어떻게 이런 거 사갖고 쟁일 수 있냐. 와이프한테 허락도 안 맡고"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권진영은 자켓이 약간 작다는 남편의 말에 "나 한 번 입어봐도 되냐. 입어보기만 하겠다"며 자켓에 눈독들이기 시작했고 오성욱은 "가방은 괜찮은데 옷은 별로다. 옷은 칙칙한 것 같다"며 뺏기지 않으려 애썼다. 실랑이 끝에 두 사람은 비싼 자켓을 같이 입기로 결정했다.

알고 보니 오성욱이 산 비싼 자켓은 정가 100만 원이 넘는 옷이었다. 권진영은 스튜디오에서 "저 자켓이 100만 원이 넘는다. 아울렛에서 가서 조금 저렴하게 구매했다고는 하는데 저렇게 비싼 걸 틈만 나면 몰래 사온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사놓고 쟁겨둔 물건은 옷뿐만이 아니었다. 화려한 컬러의 농구화, 특이한 신발 등 희귀템 수집이 오성욱의 취미였던 것.

권진영은 "저런 특이한 신발들을 계속 모은다. 오서방 거는 1천만 원 정도 되는 것도 있더라. 저렴하게 샀는데 리셀가가 올라가서 그렇다고 하더라"고 해 또 한 번 놀라게 만들었다.

권진영은 남편에게 "신발을 팔자. 팔아서 차라리 와이프한테 생활비로 주자"고 권유했고 오성욱은 "팔지 않고 다 신을게. 정리할 건 정리하고 신을 건 신을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권진영은 "이걸 어떻게 설득하고 해결해야 하나. 말을 안 듣는데. 나중에 안 판다고 딴소리하고 그러면 그때는 남편을 정리해야 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사진=채널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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