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이용자 30만명대로 감소.. 출시 첫날 대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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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국내 출시 초반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일간 사용자 수는 출시 첫날인 12일 59만3066명을 기록한 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OTT 이용자 1위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같은 날 395만5517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디즈니플러스 이용자는 9.9%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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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넷플릭스는 395만명..10%에도 못 미쳐
불편한 사용환경·자막 오역·콘텐츠 부족 등 영향
26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일간 사용자 수는 출시 첫날인 12일 59만3066명을 기록한 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49만6151명으로 50만명 아래로 떨어진 뒤, 21일에는 39만9426명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이는 출시 첫날과 비교해 32.7% 감소한 수치다.
국내 OTT 이용자 1위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같은 날 395만5517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디즈니플러스 이용자는 9.9%에 불과하다. 넷플릭스는 지난 19일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을 선보인 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를 함께 쓴 교차 사용자 수는 11월 셋째 주 기준으로 65만560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요 OTT 앱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웨이브가 236.8분으로 가장 길었다. 넷플릭스(191.35분), 티빙(186.73분) 순으로 뒤를 이었다. 디즈니플러스는 100.18분으로 쿠팡플레이(103.35분)보다 적었다.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배경으로는 불편한 사용환경이 꼽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디즈니플러스 콘텐츠의 자막이 잘못 번역된 사례들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고객센터의 한국어 대응이 미숙하다는 대응도 이어졌다. 상당수의 콘텐츠가 이미 영화관에서 상영을 끝낸 영화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즈니플러스는 힘을 못 쓰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3분기 21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달 초 기준으로 디즈니플러스 총 가입자 수는 1억1810만명이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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