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 "내년 메타버스 모바일게임 시장규모 31억 달러"

임영택 2021. 11. 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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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시장 조사업체 앱애니는 내년도 메타버스 모바일 게임 시장규모가 31억 달러(한화 약 3조6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김 앱애니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게임 산업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현재 이용자들의 자율성이 새로운 혁신의 중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열린 경제 체계에서 이용자들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레이투언(P2E) 모델과 이용자의 개성 표출을 중시하는 메타버스가 2022년 모바일 게임의 혁신을 이끌어낼 최대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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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시장 조사업체 앱애니는 내년도 메타버스 모바일 게임 시장규모가 31억 달러(한화 약 3조6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앱애니는 26일 ‘2022년, 변화된 세상: 모바일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6가지 예측’이라는 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앱애니측은 “모바일 게임을 통한 메타버스 상의 교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을 통한 간단한 조작과 가상 아바타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는 세계 구축 기능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소비 지출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메타버스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게임, 소셜, 금융, 엔터 등 전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 ‘로블록스’와 네이버제트의 ‘제페토’ 등이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다.

실제 앱애니가 집계한 메타버스 모바일 게임의 소비자 지출은 2018년 상반기 2억9670만 달러(약 352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2억7000만 달러(약 1조51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앱애니는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가파른 상승세가 시작되며 2020년 상반기 소비자 지출액은 2019년 하반기 대비 54.8% 성장률을 보였다”라며 “2021년 상반기 지출액은 2020년 상반기 대비 79.4% 늘어나며 또 한 번 성장세를 갱신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내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 소비자 지출액도 지난 4년간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 내 모바일 소비자들은 2018년 상반기 290만 달러(약 34억50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3100만 달러(약 368억8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비드 김 앱애니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게임 산업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현재 이용자들의 자율성이 새로운 혁신의 중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열린 경제 체계에서 이용자들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레이투언(P2E) 모델과 이용자의 개성 표출을 중시하는 메타버스가 2022년 모바일 게임의 혁신을 이끌어낼 최대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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