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학생들, 학교 주변 먹자골목 영어·한국어 소개 책·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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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가 대학 인근 먹자골목 활성화를 위해 영어와 한국어로 가게를 소개하는 책을 제작해 지역 소상공인과 외국인 유학생 등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대 영어영문학전공, 문헌정보학전공, 시각디자인전공, 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 13명의 재학생으로 구성한 '청대컬리(지도교수 이용철)'팀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코로나로 가게 운영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청주대 먹자골목을 영어와 한국어로 소개한 책과 지도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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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대학교가 대학 인근 먹자골목 활성화를 위해 영어와 한국어로 가게를 소개하는 책을 제작해 지역 소상공인과 외국인 유학생 등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대 영어영문학전공, 문헌정보학전공, 시각디자인전공, 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 13명의 재학생으로 구성한 '청대컬리(지도교수 이용철)'팀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코로나로 가게 운영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청주대 먹자골목을 영어와 한국어로 소개한 책과 지도를 제작했다.
'청대컬리' 팀은 팀원이 각각 소개하고 싶은 가게를 두 곳씩 선정(총 26곳)해 한국어와 영어로 가게의 특색을 담아 카드뉴스 형식으로 소개 글을 책으로 엮었다.
선정한 26개 가게의 위치가 어디인지 쉽게 찾아가도록 가게의 실제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지도도 만들었다.
'청대컬리'팀은 26곳의 가게를 직접 방문해 소책자를 전달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게시판, QR코드 배포, 포스터 제작, 뮤직비디오 제작, 이벤트를 통해 가게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소책자 제작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청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 문제 해결 PBL-Ⅲ Group Learning'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현안을 학생들이 직접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현재 청주대학교 특성화혁신지원센터(센터장 이용철)가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민서(문헌정보학전공 3년) 학생은 "코로나로 가게 운영이 힘든 상황에서 '청대컬리'의 활동이 정말 고맙다고 얘기해주는 사장들이 많아 보람을 느꼈다"라며 "현장에 나가 사람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홍보하는 활동이어서 학창 시절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용철 청주대 특성화혁신지원센터장(영어영문학전공 학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교실 밖으로 나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이 참으로 가치 있고 유익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PBL-Ⅲ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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