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 "종전선언 필요"..과제는 '북한 비핵화 조치'

김서연 기자 2021. 11.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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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은 한반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종전선언을 위한 과제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021 4분기 국민 평화통일여론조사'에서 국민 대다수가 한반도 종전선언의 당위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과제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38.2%)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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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도움'엔 의견 팽팽
2021 4분기 국민 평화통일여론조사. (자료제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 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한반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종전선언을 위한 과제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021 4분기 국민 평화통일여론조사'에서 국민 대다수가 한반도 종전선언의 당위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중 67.2%는 종전선언이 필요하다(매우 38.3%·어느 정도 28.9%)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27.6%(전혀 11.5%·별로 16.1%)다.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과제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38.2%)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적 공감대(28.6%), 국제사회의 지지(13.9%),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13.0%) 순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답변이 팽팽하게 갈렸다.

교황 방북이 도움이 되리라는 응답은 48.7%(매우 17.2%·어느 정도 31.5%),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48.9%(별로 30.0%·전혀 18.9%)를 기록했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어렵다는 답변이 우세했다. 응답자 53.9%가 불가능(가능성이 전혀 없다 13.9%·별로 없다 40.0%)하다고 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평통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p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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