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교통정체 해소되나"..서해안고속道 10차로로 확장
국토교통부는 26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서해안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해 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평택JCT~안산JCT 구간은 1996년 12월 6차로로 개통했다. 이후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 문제로 2011년 일부 구간(비봉~매송)을 8차로로 확장했다. 하지만, 서울~경기간의 출퇴근 차량과 주말 나들이 차량 등 계속된 교통량 증가로 인해 총 차량주행거리가 전체 고속도로 중 세 번째로 많아졌다. 화물차 일교통량도 늘며 교통여건은 더욱 악화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16~2020년)에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평택JCT~안산JCT 구간 확장사업을 반영(2017년 1월)했다. 이 사업은 모든 구간을 기존 6~8차로에서 10차로까지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에 예타가 이번에 통과함에 따라 평일 및 주말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되고 지정차로 확대 등으로 교통사고위험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약 1만1000명의 고용효과와 교통시간 절감 편익 등 약 2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윤상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겪는 교통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타당성조사 및 설계 등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지자체, 관계기관 등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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