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야생멧돼지 폐사체 ASF 양성..도내 8건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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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하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한 야산에서 발견한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진단검사한 결과 ASF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야생멧돼지 폐사체 시료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보내 ASF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발생지 인근 출입을 삼가고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시군 환경부서로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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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하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한 야산에서 발견한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진단검사한 결과 ASF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단양에서 첫 감염 사례 확인 후 8번째 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제천 5건, 단양 3건이다.
수색팀은 전날 단양군 대강면과 영춘면에서 폐사한 야생멧돼지 2마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야생멧돼지 폐사체 시료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보내 ASF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하루에서 이틀 사이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도내 전역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방역대 농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발생지 주변 오염원 제거를 위한 합동 수색을 강화하고 있고, 야생동물 차단을 위한 그물망 울타리 설치와 기피제, 경광등 등 임시시설 설치를 마쳤다.
또 다음 달 20일까지 발생지점 반경 3㎞내 울타리 설치를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발생지 인근 출입을 삼가고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시군 환경부서로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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