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인투자자, 인플레에도 엔비디아·AMD 등 성장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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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장주와 기술주를 모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11월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3개 종목은 반도체 회사인 AMD와 엔비디아, 그리고 애플로통상 인플레이션은 성장주에 '나쁜 소식'이지만 다수의 개인투자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성장 기술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달보다 6.2% 급등하는 등 인플레이션 심화로 예상보다 빠른 내년부터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데도 개미들이 여전히 성장주에 집착하는 것은 월가 통념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실제 지난 한 달간 AMD와 엔비디아는 각각 28% 이상 급등했고, 애플도 8.1% 올라 S&P 500 평균 2.1%를 넘었습니다.
반다리서치 글로벌거시전략 담당 비라즈 파텔은 WSJ에 "우리가 지난 12∼18개월간 배운 교훈은 인플레이션보다는 기업공개(IPO), 재정부양, 미시적 이벤트가 개인투자자들의 행동에서 더 큰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기관투자자 투자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EPFR에 따르면 11월 4∼17일 투자자들은 미국 기술주 중심 뮤추얼펀드 또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20억 달러 이상을 인출했고, 2주 단위 2019년 1월 이후 최다 유출입니다.
이달 초 뱅크오브아메리카 조사 결과 펀드매니저의 61%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으로 믿는다고 답해 성장주들이 주도한 상승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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