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수처, '이성윤 공소장 유출 의혹' 대검 서버 압수수색

최아영 2021. 11.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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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서울고검장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과 관련해 26일 대검찰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수원지검 수사팀을 압수수색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 수사팀의 내부 메신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은 이 고검장이 지난 5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혐의'로 기소된 다음날 공소장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성명불상의 검사'를 고발하면서 공수처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공수처는 이번 압수수색을 두고 수원지검 수사팀에 대검 및 수원지검 압수수색에 참관하라고 통보했지만, 수원지검 수사팀 검사들은 '표적수사'라며 공개 반발하고 있다. 공수처는 "표적수사는 사실이 아니며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대응했다.

이날 참관 통지를 받은 검사 중 일부는 압수수색에 참여해 포렌식 등을 참관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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