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0대 이상 확진자 85%, 돌파감염"..추가 접종 호소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1. 11. 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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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일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선 지 4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자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당부하고 나섰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전 국민의 79.4%가 2차 기본 접종을 했음에도 확진자 중 64%가 돌파감염에 해당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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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부는 26일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선 지 4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자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당부하고 나섰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전 국민의 79.4%가 2차 기본 접종을 했음에도 확진자 중 64%가 돌파감염에 해당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특히 60대 이상의 확진자 중 85%가 ‘돌파감염’이라고도 밝혔다.

권 1차장은 이에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지체 없이 추가 접종을 받아달라”며 “소아·청소년의 경우, 하루 평균 확진자가 530명이다. 접종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접종자에 비해 11배나 높다”고 설명했다.

권 1차장은 “이스라엘의 경우에도 필수 추가 접종을 통해 확진자 수를 대폭 줄인 바가 있다”면서 “요양병원과 시설, 면역 저하자 등은 우선적으로 추가 필수 접종을 맞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국내 신규 확진자는 최근 들어 4000명 안팎을 기록 중이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전날 0시 기준 612명으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기준인 500명 선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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