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내리고 새벽 아파트 배송..공연음란 혐의 입건

김도엽 기자,강수련 기자 2021. 11.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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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린채 새벽 배송을 하던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배송 위탁 업무를 하는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강동구 상일동 아파트 7~8층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린채 배송 물품을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한 후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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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발견하고 다시 옷 입어..직접 목격자는 없어
© News1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강수련 기자 =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린채 새벽 배송을 하던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배송 위탁 업무를 하는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강동구 상일동 아파트 7~8층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린채 배송 물품을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폐쇄회로(CC)TV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옷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시간대라 A씨를 직접 목격한 사람은 없었으나 아파트관리사무소가 A씨의 행적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한 후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배송업체 측은 "(A씨는) 회사 직원이 아니라 배송 위탁업무를 하는 일반인"이라며 "회사 정책에 반해 아내와 같이 업무하다 일탈행위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고객에게 사과하고 배송원을 업무에서 즉각 배제했다"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고 말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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