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센서산업 허브도시 대전, K-센서산업의 미래를 연다

이인희 2021. 11. 26.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 '과학수도 대전' '센서산업 허브도시 대전' 등은 과학산업 분야에 대한 대전의 비전 스테이트먼트다.

비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8월 대전 'K-센서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자리를 통해 대전 K-센서 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의 의미와 대전 K-센서밸리 미래전략에 대한 대전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성섭 대전테크노파크 신성장사업센터장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 '과학수도 대전' '센서산업 허브도시 대전' 등은 과학산업 분야에 대한 대전의 비전 스테이트먼트다. 비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8월 대전 'K-센서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예타 통과는 여러모로 대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예타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 대형사회간접자본(SOC)사업, 정보화사업, 기타재정사업 등 4개 분야로 크게 나뉜다. 이 가운데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예타 통과는 대전시에서 최초다.

그동안 대전시는 첨단센서산업 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대전 '첨단센서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했고, '장대도시첨단산단'을 첨단센서 특화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대산단 내에 '혁신성장센터' 건립을 확정했다. 이러한 일련의 마일스톤을 토대로 지난해 도전한 첨단센서 예타 사업이 최종적으로 본예타를 통과하면서 오늘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로 말미암아 대전 K-센서산업 발전 뼈대를 구축할 토대가 마련됐다. 앞으로는 이 뼈대에 살을 붙여 가는 일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통상적인 건물신축공사 공정에 비유하면 '예타 사업 수행을 통해 건물 골조공사를 진행하면서 정부사업 추가 수주를 통해 건물 마감공사를 마무리한다'로 표현해도 될 듯하다. 즉 내년부터 7년 동안 예타를 통과한 K-센서사업을 수행하면서 첨단센서 관련 정부사업을 추가로 수주해 '첨단센서 제조혁신 플랫폼'과 '첨단센서 산학연관 혁신체계' 완성도를 높여 가는 등 K-센서밸리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를 포함한 이 사업의 컨소시엄 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의 역할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첨단센서 소재 제조 및 성능·신뢰성평가 지원 플랫폼 구축'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첨단센서 소재 제조·분석·평가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즉 대전테크노파크가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사업 추가 수주를 통해서 구축 예정에 있는 소재합성반응기 및 분석평가 장비를 활용해 기업과 공동으로 첨단센서용 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소재의 적합성 및 성능 등에 대한 분석·평가를 지원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둘째 기업에서 개발한 첨단센서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외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대전 소재 표준과학연구원 등과 같은 기반이 구축된 신뢰성평가 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신뢰성 평가 및 검증을 지원하고, 이들 지원업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셋째 평가기관들과 함께 첨단센서 성능평가 방법 및 표준절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수요에 기반해 선정된 첨단센서 개발 지원을 위해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센서개발 기업에 대한 시험평가수요 지원 및 품질시스템 보급을 위해 표준체계 구축을 수행할 계획이다. 넷째 평가기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원기업 선정 및 기술사업화 애로 해결을 위한 전문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제조 및 평가지원을 통해 도출된 기업별 성과 공유 확산과 참여 기업 간 연계협력을 강화할 네트워크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나노융합 기반 첨단센서산업 허브도시 대전' 비전 선포식에 이어 '대전 K-센서밸리 조성 출범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대전 K-센서 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의 의미와 대전 K-센서밸리 미래전략에 대한 대전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계획이다. 미래전략을 통해 대전 K-센서산업은 대전 과학산업 발전과 경제성장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변화의 원동력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임성섭 대전테크노파크신성장사업센터장 ssrim@djtp.or.kr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