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한국타이어, 26일 첫 교섭..임금 10.6% 대 5% '간극 커'

심영석 기자 2021. 11.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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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사측이 지난 24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 이후 26일 첫 단체교섭을 진행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타이어측 관계자도 "실무선에서 노조와 계속 소통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교섭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난 16일부터 부분파업을 진행한데 이어 24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어 이날 교섭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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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양측 입장차 좁혀질지 관심 집중
결렬시 생산차질 장기화 우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전경©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한국타이어 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사측이 지난 24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 이후 26일 첫 단체교섭을 진행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일현 한국타이어 노조 사무국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노조의 요구안은 변함없다. 사측의 성의있는 교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측 관계자도 “실무선에서 노조와 계속 소통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교섭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한국타이어는 노조가 지난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현재 대전공장과 금산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총파업 핵심은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노사 양측의 견해차다.

노조측은 10.6%의 임금 인상을, 사측은 5% 인상 및 성과급 500만원을 제시했다.

또, 노조는 Δ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 폐지(현재 정년 만57세로 만60세 연장시 임금피크제 실시) Δ연말 성과급의 명확화(글로벌 영업이익의 10%) Δ단체협약 문구 수정(협의→합의) 등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이번 총파업 전까지 모두 8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양측 모두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하지만 지난 16일부터 부분파업을 진행한데 이어 24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어 이날 교섭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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