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다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마침표

임동근 2021. 11.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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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다솔(32)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김다솔은 2017년 베토벤의 위대한 실내악 작품을 조명하기 위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시작했다.

9일 공연에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0·25·3·16·17·18번을 들려주고, 16일에는 2·7·30·31·32번을 연주한다.

2014년 뉴욕 필하모닉 내한 공연에서 선보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2017년 뉴욕에서 연주한 베토벤 협주곡 8번은 평단의 호평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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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16일 금호아트홀 연세
[금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피아니스트 김다솔(32)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금호문화재단은 김다솔이 다음 달 9일과 16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무대에 오른다고 26일 밝혔다.

김다솔은 2017년 베토벤의 위대한 실내악 작품을 조명하기 위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시작했다.

9일 공연에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0·25·3·16·17·18번을 들려주고, 16일에는 2·7·30·31·32번을 연주한다.

김다솔은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린다. 2014년 뉴욕 필하모닉 내한 공연에서 선보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2017년 뉴욕에서 연주한 베토벤 협주곡 8번은 평단의 호평을 끌어냈다. 지난달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다솔은 "베토벤이 같은 해에 쓴 16·17·18번이 각자 얼마나 개성 있고 다른 매력을 가졌는지 알리고, 베토벤의 유머와 재치, 기쁨과 슬픔이 주는 아름다움에 감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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