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올해 수출 12년만에 최대 전망.."관광 재개로 4.5% 경제성장 기대"

이용성 기자 2021. 11. 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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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국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16% 성장한 2700억 달러(약 321조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태국 상무부가 24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태국 상무부는 올해 연말까지 수출액은 약 4백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11월과 12월의 성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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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국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16% 성장한 2700억 달러(약 321조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태국 상무부가 24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태국의 수도 방콕 시내의 모습. /트위터 캡처

태국 상무부는 올해 연말까지 수출액은 약 4백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11월과 12월의 성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태국 영문매체 방콕포스트는 “태국의수출액은 약 2663억8000만~2687억 달러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콕포스트는 이어 “올들어 10개월 동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2227억3000만달러, 수입은 31.3% 증가한 2210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흑자 16억4000만달러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태국은 지난해에서 이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강도 방역실시로 사회 상황이 침체되고 올해 경제성장률도 1%로 예상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자 1일부터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경문을 열었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올 10월까지 1%에 불과하는 등 선방하고 있지만, 관광산업이 부양하는 연관 산업으로 발전은 막혀있어서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하지만, 국경 개방과 더불어 수출 주문도 늘어 올해 말까지 16%의 증가와 국내 방문 외국인 수도 올해 20만명을 기대하는 등 경제 재개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태국 경제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12%이상을 차지하는 관광산업 회복과 수출 증가 등의 요인으로 2022년부터 경제성장률은 많게는 4.5% 이상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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