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원 5명, 미중 갈등중 또 대만 방문.. 이달에만 두 번째

황지윤 기자 2021. 11. 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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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 연합뉴스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하원의원 5명이 또다시 대만을 방문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 재향군인위원회 마크 타카노 위원장과 콜린 올레드, 엘리사 슬로킨, 새라 제이컵스, 낸시 메이스 등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5명이 이날 대만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번 대만 방문 기간에 차이잉원 총통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를 만나 미·대만 관계, 지역 안보 등을 논의하고 26일 떠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들 의원들은 대만 방문 전 미 추수감사절 기간에 한국과 일본을 찾았다.

미 연방의원들의 대만 방문은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로,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9일 미 상·하원 의원 6명으로 구성된 의원단이 미군 수송기로 대만을 찾았었다. 다음날인 10일, 중국은 브리핑을 통해 즉각 반발했다.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미국과 대만 지역이 어떤 형식으로든 정부 간 왕래와 군사 연락을 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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