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3~5세 유아 시노백 백신 접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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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가 25일(현지시간) 3~5세 유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유아들은 앞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6~15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시노백의 백신 '코로나백'을 맞을 예정이다.
앞서 칠레는 16~18세 청소년의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미성년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6~15세 아동·청소년의 시노백 접종을 진행해왔다.
칠레는 전체 1900만 인구 가운데 지금까지 1380만 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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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칠레가 25일(현지시간) 3~5세 유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유아들은 앞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6~15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시노백의 백신 '코로나백'을 맞을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칠레 공공보건원은 이날 "기존 목표했던 6세 이상 전체 인구의 90%까지 접종률을 달성한 데 따라, 이제 3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칠레는 16~18세 청소년의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미성년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6~15세 아동·청소년의 시노백 접종을 진행해왔다.
15세 이하의 더 어린 아이들에게만 시노백을 맞히는 이유와 관련, 중국 내 연구 결과 똑같은 미성년에게 시노백을 맞혀도, 나이가 더 많은 아이들이 더 어린 애들에 비해 부작용 발생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점을 참작했다고 보건원은 설명했다.
이로써 칠레도 3세 이상 유아에게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히는 나라에 포함됐다. 앞서 같은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3국이 이미 3세 이상 유아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중미 니카라과와 쿠바는 2세 이상까지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의 경우 이날 5~11세 화이자 백신 접종이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았다.
칠레는 전체 1900만 인구 가운데 지금까지 1380만 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누적 확진자는 175만여 명, 누적 사망자는 3만8000여 명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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