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쿠즈바스 탄광 화재.."광부·구조대원 등 최소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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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의 쿠즈바스 탄전에 속한 탄광에서 화재가 발생해 광부와 구조대원 등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30여명의 광부와 일부 구조대원들은 여전히 갱내에 갇혀 실종된 상태입니다.
타스 통신은 앞서 구조된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사망한 1명을 포함해 광부 사망자가 11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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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의 쿠즈바스 탄전에 속한 탄광에서 화재가 발생해 광부와 구조대원 등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30여명의 광부와 일부 구조대원들은 여전히 갱내에 갇혀 실종된 상태입니다.
화재는 현지시간 25일 오전 8시 50분쯤 러시아 남서부 시베리아 케메로보주(州) 도시 벨로보에 있는 '리스트뱌즈나야' 탄광 지하 250m 지점 환기 통로에서 시작됐습니다.
석탄 분말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한 연기가 갱내 환기 통로를 따라 탄광 전체로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메로보주 주정부는 "사고 당시 285명의 광부가 갱내에서 작업 중이었다"면서 "그 가운데 239명이 밖으로 대피하고 46명은 갱내에 갇혔다. 10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광부들 가운데 일부가 유독가스 질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타스 통신은 앞서 구조된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사망한 1명을 포함해 광부 사망자가 11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대피한 광부들 가운데서도 49명이 유독가스 중독으로 부상했으며, 그 가운데 38명이 입원했고 4명은 중태입니다.
30여 명은 연락이 두절된 채 갱내에 갇혀 있습니다.
이들을 구하기위해 갱도 안으로 들어갔던 구조팀 소속 대원 3명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조팀은 약 15시간 구조작업을 벌이던 중 갱도 내 메탄 가스 농도 상승으로 폭발 위험이 커지면서 작업 중단 결정이 내려진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시신이 확인되지 않은 일부 구조대원들은 여전히 갱도 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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