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최서윤 기자 2021. 11. 26. 0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밀로시 제만(77) 체코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제만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만성질환 합병증으로 프라하 국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제만 대통령의 입원 사유가 된 만성질환 합병증이 무엇인지는 대통령실이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의료진은 간 질환이라고 전했다.

체코는 현재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심각한 코로나19 재유행을 겪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 추정 질환으로 6주간 입원 치료 뒤 퇴원 직후 확진
일일 1~2만 명 확진..국가비상사태 선포
밀로시 제만(77) 체코 대통령. © AFP=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밀로시 제만(77) 체코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제만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만성질환 합병증으로 프라하 국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6주 만인 이날 퇴원했지만,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제만 대통령의 입원 사유가 된 만성질환 합병증이 무엇인지는 대통령실이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의료진은 간 질환이라고 전했다.

체코는 현재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심각한 코로나19 재유행을 겪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1000만 규모 체코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1만8004명, 신규 사망자는 33명이었는데, 전날 확진·사망자는 각각 2만5877명, 104명으로 더 심각했다.

옥스퍼드대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체코의 코로나 백신 완전 접종률은 58.9%로, 다른 유럽 국가 대비 낮은 편이다.

이에 체코 정부는 이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현지 공영방송이 보도했다. 국가비상사태 발령 시 정부가 국민 생활을 제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가 이뤄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체코 정부는 전면 봉쇄보다는 식당과 술집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해온 만큼, 강도 높은 거리두기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