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일본 대사 접견..선대위는 김종인 없이 '개문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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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26일)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나 대일 외교 행보에 나섭니다.
당 선대위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놓은 채 본부장급 인선을 발표했는데, 윤 후보 측은 합류 기한을 정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 측은 일단 김 전 위원장 합류에 기한을 안 두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지만, 만찬 이후 갈등의 골이 더 확인된 상황이라 합류가 간단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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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26일)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나 대일 외교 행보에 나섭니다. 당 선대위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놓은 채 본부장급 인선을 발표했는데, 윤 후보 측은 합류 기한을 정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 오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한일 간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윤 후보는 어제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이미 알려진 다섯 본부장과 특보단장을 확정했는데,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빠진 '개문발차' 형식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거운동이 더 지체돼서는 좀 곤란하고, 지금 1분 1초를 아껴가면서 우리가 뛰어야 할 그런 상황이고….]
윤 후보는 지난 24일 김 전 위원장과 만찬을 함께 했지만,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임명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은 더는 물러나지 않으며, 알아서 해결하길 기다린다"고 했고, '합류에 대한 최후통첩이 있었다'는 윤 후보 측 발언이 보도된 데 대해서는 "주접을 떨었다"고 불쾌감을 내비쳤습니다.
윤 후보 측은 일단 김 전 위원장 합류에 기한을 안 두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지만, 만찬 이후 갈등의 골이 더 확인된 상황이라 합류가 간단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국회에서 여성 군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군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한민국을 청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종합 공약을 발표합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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