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식물성 식음료업체 '휴엘', 런던증시 상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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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원료로 한 영국의 식사 대용품 제조업체 휴엘이 런던증권거래소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FT는 "휴엘의 상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최근 신규 상장이 둔화되고 '성장성은 높지만 수익성은 낮은 신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런던증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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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원료로 한 영국의 식사 대용품 제조업체 휴엘이 런던증권거래소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 세계적인 건강 붐으로 인해 식물성 식음료 제품의 인기가 치솟게 되면서 휴엘이 자문사를 선정해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휴엘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골드만삭스, JP모건 등과 자문 계약을 맺었다.
자문사들은 휴엘 측에 미래 성장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선택지로 IPO뿐만 아니라 사업 매각에 대한 방안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휴엘의 상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최근 신규 상장이 둔화되고 '성장성은 높지만 수익성은 낮은 신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런던증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설립된 휴엘은 귀리와 코코넛, 아마씨 등 식물성 재료를 조합해 26개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완전식품 분말과 음료, 간식, 건조식품 등을 만드는 업체다. 본사가 있는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대륙 등으로 진출해왔다. 특히 피트니스에 관심이 많고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한 젊은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국 컴퍼니하우스에 제출된 휴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7월까지 7160만파운드(약 1136억원)의 매출액과 70만파운드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5020만파운드)에 비해 상승한 규모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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