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벗고 아파트 새벽배송.."노상방뇨 하려다" 황당 해명

이영민 기자 2021. 11. 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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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을 하던 택배 배달원이 속옷을 벗은 채 아파트 복도를 돌아다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SBS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서울 상일동 한 아파트 7층에서 남성 배달원 A씨가 바지와 속옷을 완전히 내린 채 배송 물품을 들고 복도를 지나가는 모습이 CCTV(폐쇄회로화면)에 포착됐다.

CCTV 영상 속 A씨는 7층과 8층에서 속옷까지 내린 채 배송 물품을 들고 복도를 걸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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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을 하던 택배 배달원이 속옷을 벗은 채 아파트 복도를 돌아다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SBS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서울 상일동 한 아파트 7층에서 남성 배달원 A씨가 바지와 속옷을 완전히 내린 채 배송 물품을 들고 복도를 지나가는 모습이 CCTV(폐쇄회로화면)에 포착됐다.

CCTV 영상 속 A씨는 7층과 8층에서 속옷까지 내린 채 배송 물품을 들고 복도를 걸어다녔다.

A씨와 마주친 사람은 없었으나 그의 행동은 해당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의 개인 CCTV에 찍히면서 발각됐다. 이 여성은 SBS에 "상의까지 올려서 잡고 걸어다니더라"며 "의도가 다분해 보였다"고 말했다.

A씨는 배송업체인 쿠팡 측 정직원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배송을 위탁받은 한 여성 배달원의 남편인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 고객센터 측은 SBS에 "A씨가 소변이 급해 노상 방뇨를 하려고 바지를 내렸다가 그 박스(배송 물품)를 들고 있어서 1층에 가서 노상 방뇨를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혐의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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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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