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등서 코로나 새 변이 발견..스파이크 돌연변이만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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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코로나19 변이종은 'B.1.1.529'로 불리며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스파이크 단백질에 작용하는 방식입니다.
남아공 보건부는 새 변이 발생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전염력이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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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수십 가지 돌연변이가 반영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이 발견돼 과학자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영국 매체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코로나19 변이종은 'B.1.1.529'로 불리며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인체의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를 공격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스파이크 단백질에 작용하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B.1.1.529 변이는 총 10여 건입니다.
최초 발견은 지난달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였고 이후 보츠와나에서 2건이 더 확인됐습니다.
이후 6건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건은 홍콩에서 발견됐습니다.
남아공 보건부는 새 변이 발생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전염력이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 하우텡주를 중심으로 노스웨스트, 림포포 주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콩의 사례는 36살 남성으로, 남아공을 20일간 방문하고 돌아온 지 이틀 만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NIAID) 제공,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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