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 외교장관 통화.."일본 주변 중·러 군사활동에 우려 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25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일본 주변 군사 활동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약 40분 동안 전화통화를 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최근 러시아와 중국의 일본 주변 군사 활동이 활발해진 것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25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일본 주변 군사 활동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약 40분 동안 전화통화를 했다.
두 사람의 전화통화는 지난 10일 하야시 외무상 취임 이후 처음이다.
하야시 외무상은 최근 러시아와 중국의 일본 주변 군사 활동이 활발해진 것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지난달 중국과 러시아의 해군 함정들이 일본 열도를 거의 한 바퀴 도는 무력 시위를 펼친 것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하야시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교장관은 지금까지의 양국 간 합의를 토대로 남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를 포함한 러일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적국으로 맞서 싸운 러시아와 일본은 남쿠릴열도 영유권 다툼으로 아직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하야시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교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라브로프 외교장관에게 이해와 협력을 당부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전했다.
hojun@yna.co.kr
- ☞ '오토바이 사망사고' 방송인 박신영 내달 첫 재판
- ☞ '왕년의 스타' 박상아…전두환 빈소서 조문객 맞아
- ☞ '몸에 불 지르고 투신' 전두환을 향했던 피 맺힌 절규
- ☞ 백신 거부해 장수 드라마서 하차한 배우들 누가 있나
- ☞ [기자수첩]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폭언 피해 공무원의 절규
- ☞ 백신후 희소병 걸린 군장병 "다 포기하고 그만 살고 싶다"
- ☞ "성폭행 의혹 장가오리,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준비 관여"
- ☞ "전두환 '김영삼이 나를 죽이려고'"…스님의 회고
- ☞ 인천대교 갓길에 차량 세우고 투신한 30대 사망
- ☞ BTS 공연 가려고 청소 알바한 美다운증후군 소년…뜻밖의 행운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북, 러시아 기술진 지원에도 정찰위성 실패…발사직후 파편으로 | 연합뉴스
- 카드 주인 찾으려 편의점서 300원짜리 사탕 산 여고생들 | 연합뉴스
- 미스 아르헨 도전 60대 '최고의 얼굴'로 뽑혀…"변화의 첫걸음" | 연합뉴스
- 김호중 모교에 설치된 '트바로티 집'…학교 측 "철거계획 없어" | 연합뉴스
- '엄마는 강하다'…희소병 아들 위해 1천㎞ 넘게 걸은 칠레 엄마 | 연합뉴스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동료 수감자 "보복하려 탈옥 계획 세워" | 연합뉴스
- 급발진 재연 시험 분석 결과…"할머니는 액셀을 밟지 않았다" | 연합뉴스
- "덜 익히면 위험"…'곰고기 케밥' 먹은 美일가족 기생충 감염 | 연합뉴스
- "위법한 얼차려로 훈련병 사망…군기훈련 아닌 가혹행위"(종합) | 연합뉴스
- 길 가던 여성들 무차별 폭행한 20대 "살해 의도는 없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