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제 첫 소설집 '0%를 향하여', 제45회 '오늘의 작가상'

김지혜 기자 2021. 11. 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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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소설가 서이제. 민음사 제공

민음사가 제45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서이제(사진)의 소설집 <0%를 향하여>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독특한 유머 감각과 리듬감 있는 문장, 작품마다 형식과 어조를 달리하는 다양성 등의 장점이 돋보였다”며 “문학에서 유구하게 다뤄 온 ‘젊음’과 ‘청춘’이라는 소재의 새로운 면모를 내보인다”고 평했다. <0%를 향하여>는 예술과 현실, 그 사이에서 분투하는 청춘의 시간들을 그려 낸 소설집이다. 시간과 돈이라는 현실 위에서 꿈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재고해야 하는 청춘의 현재를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오늘의 작가상’은 신인 작가의 첫 소설 단행본에 주어지는 문학상이다. 민음사는 “참신성과 완결성,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 등으로 심사 기준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이제에게는 2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23일 민음사 사옥에서 열린다. 서이제는 2018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제12회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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