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탁구선수권 부산서 열린다

송용준 2021. 11. 25.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탁구 '레전드'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과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을 배출한 부산은 한국에서 탁구 인기가 가장 높은 도시로 손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탁구협회는 지난해 3월 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을 개최하기로 했다.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부산에서 열리게 됐기 때문이다.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슬로건은 '탁구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뜻을 담아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로 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년 대회 취소.. 재도전 성공
아르헨과 막판 유치 경쟁 끝 확정
100개국 2000명 선수·임원 참가
스티브 데인턴 ITTF CEO(왼쪽)와 페트라 쇠링 ITTF 회장이 25일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부산을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발표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탁구 ‘레전드’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과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을 배출한 부산은 한국에서 탁구 인기가 가장 높은 도시로 손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탁구협회는 지난해 3월 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을 개최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최 시기를 거듭 연기하다가 결국 취소돼 아쉬움을 컸다.

이제 그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부산에서 열리게 됐기 때문이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25일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부산을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4년 5월24일부터 6월2일까지 100여 개국,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전과 복식이 열리는 홀수 해 대회와 달리 짝수 해에 열리는 2024년 부산대회는 남녀단체전으로 치러진다.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슬로건은 ‘탁구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뜻을 담아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로 정했다.

2024년 대회는 부산과 함께 인도,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스웨덴이 유치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포르투갈과 스웨덴은 유치 의사를 철회했고, 인도는 ITTF 총회 직전 부산 지지를 선언했다. 결국 부산과 아르헨티나가 막판까지 경쟁했고, 회원국 투표에서 부산은 97표를 얻어 46표를 받은 아르헨티나를 제쳤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2020년 대회 개최를 위해 했던 준비를 드디어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부산 세계선수권을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유치 소감을 밝혔다.

송용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