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폭발' 멘디, "FIFA, 이게 어렵니?"

정승우 2021. 11. 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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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멘디(29, 세네갈) 골키퍼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첼시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FIFA를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멘디가 불만을 표한 이유는 다름 아닌 FIFA가 사용한 자신의 사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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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두아르 멘디 개인 SNS

[OSEN=정승우 기자] 에두아르 멘디(29, 세네갈) 골키퍼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첼시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FIFA를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FIFA는 앞서 공식 SNS에 최우수 골키퍼 후보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카스퍼 슈마이켈(35, 덴마크), 알베송 베케르(29, 브라질),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2, 이탈리아), 마누엘 노이어(35, 독일)가 멘디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멘디가 불만을 표한 이유는 다름 아닌 FIFA가 사용한 자신의 사진 때문이다. 다른 후보들이 모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인 가운데 멘디 홀로 대표팀 유니폼이 아닌 이너웨어만을 입고 있는 사진이 사용됐다. 

이에 멘디는 "이틀 동안 FIFA의 게시물을 보고 있다.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아직도 이해하기 어렵다. 나 혼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지 않은 것이 정상인가? 세네갈 대표팀에 공정한가?"라고 썼다. FIFA가 자신과 세네갈을 향한 존중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잠시 후, 멘디는 다른 게시물을 올렸다. 한 팬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멘디의 사진으로 새롭게 최우수 골키퍼 후보 사진을 올린 것이다. 이에 멘디는 "이런 작업을 진행해준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라며 "FIFA는 이게 어려운가?"라며 비꼬았다.

[사진] 에두아르 멘디 개인 SNS

한편, 최우수 골키퍼 후보에 오른 멘디는 지난 시즌 소속 팀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8월 2021 UEFA 올해의 골키퍼 상을 받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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