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신속PCR검사 최초 도입..경기 더 잘 살아났죠
2021. 11. 25. 19:52
[경향신문]
여주시는 코로나19 방역에서 전국의 다른 시·군과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갖춘 신속PCR검사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시가 바로 여주시다.
신속PCR검사는 검체 채취에서 진단까지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져 단순 검사 시간은 1시간, 행정 절차까지 거치면 통상 2~3시간 안에 결과를 통지할 수 있다.
신속PCR검사로 결과가 빠르게 나오자 많은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경기도에서 5일장을 재개장한 첫 번째 지자체가 여주인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신속PCR검사의 효과는 기업과 사업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만들었다. 관내 780여개 공장 근로자에 대해 주기적인 검사로 단 한 번의 공장 폐쇄도 없었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 600만 방문객 중에 확진자는 전무했다. 오히려 방문객 수는 증가 추세다. 특히 노동 집약적인 물류센터 분야에서는 지속적 구인 확대로 타 시·군에 비해 고용·노동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최근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는 한 지자체의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원숭이들이 사과처럼 떨어졌다” 기록적 폭염에 집단 폐사
- 유영하, ‘박근혜 방’ 물려받았다···김기현·황운하는 ‘옆방 이웃’
- [전문] ‘음주운전 시인’ 김호중, 은퇴 아닌 복귀 시사···“돌아오겠다”
- 보조금 땐 3000만원대 ‘대중형’ 기아 전기차 ‘EV3’ 베일 벗었다
- 윤 대통령이 구속했던 친박 정호성,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발탁
- ‘시럽급여 사태’ 또?…반복수급 때 최대 50% 삭감 추진
- 인건비 줄이려 ‘공휴일은 휴무일’ 꼼수 규칙…법원서 제동
- 경복궁 담벼락 낙서 배후 ‘이 팀장’ 잡았다···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 ‘VIP 격노’ 있었나…특검법 핵심은 ‘대통령실 개입’ 의혹 규명
- 미술관의 아이돌 정우철, 그의 인생을 바꿔놓은 ‘힙한 예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