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국내 원전 절반 운영.."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
[KBS 대구][앵커]
국내 원전의 절반이 위치한 경북은 안정적인 원전 시설 운영과 원전 해체 기술력 확보 등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한데요,
원전현장인력양성원과 포스텍의 교육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경상북도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미래 원전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강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 운영과 유지, 보수에 필요한 용접 실습 교육이 한창입니다.
또 다른 교육장에선 원전 설비 내부 구조를 살펴보는 비과괴 검사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전 주조종실이 많이 쓰는 전기 제어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양성원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4개 교육 과정에 15명씩 모두 60명이 1년에 2번 선발돼 기숙사 생활을 하며 무료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원재연/원전현장인력양성원장 : "내년 1월부터 시작될 6개월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취업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포스텍과 동국대, 위덕대 등도 원자력 관련 학과와 전공을 개설해 주요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현장 실습 위주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텍은 첨단원자력공학부 대학원을 통해 원자력 산업 전반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엄우용/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 : "(원전) 안전 분야, 소형 원자로 개발,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히 원전 해체, 방사성 폐기물 제염, 처분 등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보조금을 통해 인재 양성을 지원하며. 원자력산업 대전과 취업 박람회 등을 열기로 했습니다.
[권태억/경북도 원자력정책팀장 : "매년 12억 원의 예산을 인력을 양성하는데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 원자력 산업인 소형 원자로,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우수한 인력들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
경북은 국내 원전의 절반 수준인 12기의 원전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혁신원자력연구단지도 조성돼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사업 협력
포스코 그룹과 포항시 상용차용 수소 공급전문기업 코하이젠이 수소 충전소와 수소출하센터 구축, 수소 배관 설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 그룹은 직경 200mm급 대구경 배관을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해 공급합니다.
또 코하이젠은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고 포항시는 수소출하센터를 지원합니다.
포스코는 앞으로 수소 생산량을 늘려 인근 수요 기업과 수소 모빌리티, 연료전지 발전용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포항 장성동 전시 컨벤션 센터 건립 추진
포항시가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시 컨벤션 센터 건립을 추진합니다.
포항시는 포항 장성동 옛 미군 부대 자리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중장기 비전과 타당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관련 용역 시행사는 전시 컨벤션에 최적화된 시설 배치와 영일대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 정원 등으로 센터의 디자인과 개방성,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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