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2024년 농어촌 5G 완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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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전국 읍·면 단위 농어촌 지역에서도 5G 이동통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9월 이동통신 3사는 지하철 2호선 신설동~성수역 구간에 28㎓ 5G 장비를 구축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증한 바 있다.
통신사들은 "28㎓ 대역 5G망 와이파이를 통해 이동 중인 객차 내에서도 600∼700Mbps 속도로 LTE 대비 10배 빠른 속도로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면서 "내년까지 서울 지하철 2·5·6·7·8호선 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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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와이파이 품질 개선 지원
오는 2024년 전국 읍·면 단위 농어촌 지역에서도 5G 이동통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열악한 통신 품질로 불편을 겪었던 지하철 객차 내부 와이파이에는 28㎓ 대역 5G 와이파이를 통해 10배 정도 빠른 통신 품질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28㎓ 대역 5G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인천 강화·경북 포항·세종·경남 양산·전북 익산·전남 여수·충북 청주 등 전국 12개 시군 지역내 일부 읍면에서 5G 시범상용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이동통신 3사는 지난 4월 통신3사 공동으로 5G망을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농어촌 5G 공동망은 이동통신 3사가 지역을 나눠 지역별로 기지국을 세우고 망을 구축하면 통신3사 가입자는 어느 지역에서든 로밍 형태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시범상용 지역 현장의 5G 공동이용망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충청북도 청주시, KT는 경상북도 포항시, LG유플러스는 전라남도 여수시 현장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통화를 진행했다.
행사에 비대면으로 참석한 충남 계룡시장은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에서 추진하는 5G망 공동이용을 기회로 계룡시민분들이 5G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어 뜻깊다"면서 "계룡시도 지역 5G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이번 시범상용화 결과를 토대로 내년 추가 지역에 1단계 상용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까지는 전국 전체 읍면 단위로 상용화 지역을 넓힐 방침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에 구축된 28㎓ 대역 5G망 와이파이 서비스 백홀 실증 결과도 점검했다. 지난 9월 이동통신 3사는 지하철 2호선 신설동~성수역 구간에 28㎓ 5G 장비를 구축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증한 바 있다.
통신사들은 "28㎓ 대역 5G망 와이파이를 통해 이동 중인 객차 내에서도 600∼700Mbps 속도로 LTE 대비 10배 빠른 속도로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면서 "내년까지 서울 지하철 2·5·6·7·8호선 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기기개발 등을 통해 기술적으로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고 와이파이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신 3사는 서울교통공사, 삼성전자와 실증결과 확대 구축에 상호 협조하겠다는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구간 공사 등을 지원하고, 삼성전자는 통신3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5G 28㎓ 서비스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통신3사 CEO는 시연에 앞서 임 장관과 만나 28㎓ 대역 5G망에 대한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다. 지난해 SK브로드밴드와 통신 3사를 합한 '통신 4사'가 집행한 5G 투자 비용은 약 8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결과 확대구축,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상용화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5G 투자 확대를 통해 5G 서비스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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