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확보 위한 과감한 투자·협력

2021. 11. 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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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자율주행 요소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외부와의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에서 현대모비스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제동·조향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자율주행 센서와 통합제어 기술 등을 융합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외부 기술 전문가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도 확대하고 있다.

운전의 주도권이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자율주행 단계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고도로 정밀한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자율주행은 운전자 개입 없이 자동으로 주행하는 차량 기술(인지-판단-제어)뿐 아니라 자동차와 사람·사물·인프라를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하는(V2X) ICT 기술, 고정밀 지도(HD맵) 등 기술 개발의 영역도 다양하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자율주행 요소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외부와의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레이더·라이다·카메라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센서의 인식 거리를 늘리고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성능을 대폭 개선한 센서 제품을 개발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2018년부터 완전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리던던시 조향·제동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중화 또는 여분을 뜻하는 리던던시는 자율주행 모드 중 어떤 고장 상황에서도 조향력과 제동력을 유지해주는 개념이다. 리던던시 시스템은 듀얼 모드, 즉 2개의 독립된 제어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에 하나의 시스템이 고장나더라도 나머지 시스템이 이를 보조해 제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에는 폴더블 조향 시스템 기술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운전석 부분에 넓은 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운전석을 180도 회전해 뒷좌석 승객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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