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라연, 6년 연속 '미쉐린 3스타 식당' 영예
[스포츠경향]
한식 레스토랑 ‘가온’과 ‘라연’이 6년 연속으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미쉐린 코리아는 25일 발간한 미식 안내 책자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에서 이 두 식당이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았다고 밝혔다.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뜻한다.
미쉐린은 “가온과 라연은 변함없는 팀의 헌신 덕분에 올해도 미쉐린 3스타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두 식당은 미쉐린이 국내에 처음으로 가이드북을 펴낸 2016년 이래 한 번도 빠짐없이 3스타를 받게 됐다.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뜻하는 2스타는 ‘권숙수’(한식), ‘밍글스’(컨템퍼러리), ‘코지마’(스시), ‘주옥’(한식) 등 7곳이 받았다. 주옥은 지난해 1스타를 받았다가 올해 2스타로 등급이 올랐다.
미쉐린은 ‘주옥이 선보이는 음식의 출발점은 약 30가지의 초와 장, 진주의 가족 텃밭에서 손수 재배한 들깨 기름 등이며, 식당 내부에서 역동적인 서울 시내 전경을 즐길 수 있다”고 평했다.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을 뜻하는 1스타는 24곳이 받았다. 이 중 ‘스시 마츠모토’(스시), ‘스시 상현’(스시), ‘윤서울’(한식), ‘코자차’(아시안), ‘하네’(스시) 등 5곳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레스토랑’을 뜻하는 그린스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꽃, 밥에 피다’(한식)와 ‘황금콩밭’(두부) 2곳이 받았다.
특별상 ‘미쉐린 영 셰프 상’과 ‘미쉐린 멘토 셰프 상’은 각각 ‘미토우’의 김보미 오너셰프와 ‘라미띠에’의 장명식 셰프가 받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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