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하고 '업사이클링·에코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기후변화 대응 강화

2021. 11. 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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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주차타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 삼성전자는 수원·기흥·평택사업장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2021년부터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왼쪽 사진)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에서 교육생들이 시범 수업을 하고 있다(오른쪽).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자원 순환·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미래세대 교육·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제품 개발과 생산·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미국·유럽·중국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2020년 기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와 재생전력 요금제를 활용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공급계약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수원·기흥·평택사업장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2021년부터 시행한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 고효율 에너지 제품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해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키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과 TV·가전제품 패키지를 활용해 생활 소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에코 패키지(Eco Package)’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제품·사업장 에너지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상에서 지난 4월 기업공로 대상을 외국기업 최초로 수상했고 정기 어워드 최고 등급인 지속 가능 최우수상을 8회째 수상했다. 특히 기업공로 대상은 기업의 에너지 정책과 운영 등의 에너지 관리와 에너지 고효율 제품 분야를 모두 평가해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1993년 에너지스타상 제정 이후 외국기업이 수상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 친환경 포장재의 자원순환 우수성과 폐전자제품 수거 등 지속 가능 자원 관리 활동을 인정받아 2021년 3월 미국 환경보호청(EPA) 주관의 SMM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s)를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8개 상을 받았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수여된다. 올해 최고상 중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가 선정돼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저감 노력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상생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C랩 아웃사이드, 스마트공장,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다. 지난 7월 부산에 개소한 부울경 캠퍼스를 포함해 서울·대전·구미·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는 2021년 6월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80명이 취업해 71%의 취업률을 보였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카카오·LG CNS·SK주식회사 C&C·네이버·쿠팡·신세계 I&C·NH농협은행·KB국민은행·현대자동차 등 IT와 금융권을 중심으로 500여개의 기업에 취업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 연구의 육성·지원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공익사업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2021년 상반기 선정 과제까지 667개 과제에 864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기초과학·소재·ICT 분야에서 지원할 과제를 선정하고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지정테마 과제 공모를 통해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 분야를 지정해 해당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2018년 시작된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C랩 인사이드로 사내 과제 200개를 지원해 총 5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간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판매 사이트 입점 지원, 1억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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