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론조사]② 전북도민이 생각하는 새만금 발전 방향은?

진유민 2021. 11. 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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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지난 30년 동안 산업, 경제적 여건이 변화하면서 새만금 사업의 기본계획도 바뀌었습니다.

새만금 발전 뱡향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이어서,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수소 등 그린 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육성.

지난 2월 새만금위원회가 변경한 새만금 기본계획입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74.6 퍼센트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12 퍼센트에 그쳤습니다.

앞으로 새만금 사업의 가장 중요한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세계를 선도하는 그린 에너지와 신산업 허브 조성'과 '특색있는 관광 생태중심도시 건설'이 각각 22.7%로 같았습니다.

'세계로 열린 개방형 경제특구 조성'이 22.2%로 나타났고,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 수변도시'와 '친환경 첨단농업 육성 거점'이 뒤를 이었습니다.

내년 대선후보들의 새만금 사업 지원 공약 여부에 대해서는 다른 대표 공약을 발굴해야 한다는 응답이 48.6%, 새만금을 대표 공약으로 계속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46.3%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새만금 사업을 제외한 향후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문화·생태 관광산업이 23.8%로 가장 많았고, 농생명·식품산업이 21.1%, 탄소·융복합부품 소재 산업 21%,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 20.1%로 나타났습니다.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등 금융산업은 9.7%에 그쳤습니다.

최근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협력에 대해선 응답자 가운데 82.7%가 동의한다고 밝혔고, 10.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광역시가 없는 전북이 다른 광역권과 연계, 협력한다면 어느 권역과 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대전·세종·충청권이 40.3%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권이 33.6%로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은 12.8%, 부산·울산·경남권이 4.2%, 대구·경북권 1.7%, 강원, 제주 1.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전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전북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8백 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8%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5%p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최희태

[조사개요]
모집단: 전북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표집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800명
표본추출: 성・연령・권역별 층화 확률추출
피조사 선정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 ±3.5%p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방식: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16.8%(총 4,769명과 통화해 그 중 800명 응답 완료)
조사일시: 2021년 11월 22~23일(이틀간)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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