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미중, 중국기업 뉴욕증시서 상장폐지 회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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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당국은 뉴욕 증시에서 자국기업이 퇴출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25일 보도했다.
미국 당국이 외국회사 문책법을 발동할 경우 현재 270개사에 이르는 중국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쫓겨날 공산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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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은 뉴욕 증시에서 자국기업이 퇴출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선빙(申兵) 국제부 주임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선빙 국제부 주임은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의 퇴출은 해당기업 뿐만 아니라 세계 투자자와 미중관계에는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계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미국 측과 대단히 열성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의사소통은 현재 원활하고 개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상장폐지 리스크가 있지만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12월 미국 회계감사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외국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을 폐지할 수 있는 '외국회사 문책법'에 서명했다.
동법은 3년 연속으로 미국 상장회사 회계감시위원회(PCAOB) 감사기준을 따라지 않을 경우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금지하고 있다.
PCAOB와 미국 정책 당국자는 장시간 미국에서 상장하는 중국기업의 감사조서에 접근할 수 없는데 불만을 토로했다.
중국 당국은 국가안전보장상 우려를 이유로 자국 감사법인이 만든 회계감사 조서를 외국 규제 당국이 조사하는데 거부 반응을 보이며 이를 일절 용인하지 않고 있다.
미국 당국이 외국회사 문책법을 발동할 경우 현재 270개사에 이르는 중국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쫓겨날 공산이 농후하다.
아울러 선빙 주임은 당국이 주요 상장처로 홍콩을 선택하는 중국기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홍콩이 금융허브로서 특유의 강점을 유지, 국제 순환 속에서 중국기업의 글로벌 자원 확보와 국제사회의 중국자산 투자를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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