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 김포에 美 1위 스테이크 전문점 열어
[스포츠경향]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이스트관 1층에 ‘텍사스 로드하우스’를 오픈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매출 기준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199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멕시코·대만 등 10개국에 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스테이크 전문점과 달리 고객이 직접 스테이크 부위와 양을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매장 내에는 전문 미트커터가 상주하고, 고기를 전시해 둔 ‘미트룸’을 운영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텍사스 로드하우스 김포점은 555㎡(약 169평) 규모로, 국내 매장 중 가장 크다. 스테이크·치킨·립·버거·샐러드 등 75종의 메뉴를 선보이며, 매장에서 매일 즉석 반죽해 구워내는 식전빵 텍사스롤과 신선한 땅콩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주력 메뉴는 단연코 스테이크다.
서로인, 필레, 립아이 등 기본 부위뿐 아니라 뼈가 붙어있는 꽃등심 ‘본 인 립아이’, 알파벳 T자 모양의 뼈 양 옆에 안심과 채끝등심이 각각 붙어 있는 ‘포터하우스’ 등 특수 부위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독특한 매장 운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김포점은 텍사스 현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선인장 네온사인이나 사막 느낌의 비주얼을 연출했고, 매장엔 텍사스 지역 컨트리 음악을 틀고 1시간마다 직원들이 매장에서 라인 댄스를 추는 등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문을 연 텍사스 로드하우스 국내 1호점과 지난 6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오픈한 2호점은 지난달까지 목표 매출을 각각 30% 이상 초과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텍사스 로드하우스 1호점과 2호점은 스테이크 맛과 이국적인 분위기로 SNS 상에서 유명세를 타며 주말에는 1시간 이상 고객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내년에 2~3개 점포를 추가로 출점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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